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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만에 3억… 공급부족 공포에 치솟는 분양권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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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31 10:53 조회2,1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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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권 호가가 불과 두어 달 만에 수억원씩 치솟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탓에 주택 공급이 늦어지고 결국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 부각할 거라고 기대한 집주인들이 일제히 호가를 올리는 것이다. 집값 잡으려고 시행하는 규제가 집값을 더 올리는 모양새인데,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분양권은 지난 7월 전용면적 59.98104500~105000만원, 84.9884.99는 각각 135000만원과 125000만원에 거래됐다.

 

3개월쯤 지난 현재 호가는 3억원쯤이 올랐다. 공인중개업소에 나온 매물들을 보면 전용 59.98의 호가는 14억원, 84의 호가는 175000만원에 달한다. 분양가가 전용 59의 경우 63700~67000만원, 8477800~847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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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공사 현장. /GS건설 제공

지난 8월 전용 84.93분양권이 133566만원에 거래된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분양권을 팔려는 사람들도 최근에는 최소 15억원 이상의 가격을 부르고 있다. 1997년에 지어진 인근 구축 아파트인 신촌삼익의 경우 885000만원에 거래된 전용 84.85의 호가가 현재 최고 92000만원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신축의 힘이 얼마나 센지를 알 수 있다.

 

동작구 사당동 롯데캐슬골든포레8월 전용 84.9884.99분양권이 98390~101100만원에 매매됐지만, 현재 호가는 12억원대에 이른다. 1999년 지어진 인근 사당자이 전용 84.49976500만원에 매매됐지만, 현재 호가는 8억원 안팎인 걸 비교하면 역시 신축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웃돈)이 덜 붙는다는 동북권 아파트 분양권도 호가 상승이 만만치않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전용 84.67분양권은 지난달 7278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83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분양가상한제 지정 요건 완화를 포함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미 시행됐다. 구체적인 상한제 대상 지역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11월부터 지정된다. 투기과열지구인 서울 전 자치구가 당장 타깃이 됐고 강남 3등이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부는 분양가가 싸지면 그 효과로 인근 집값이 내릴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반대의 효과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당장은 상한제가 적용될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최대 10년간의 전매제한과 2~3년간의 실거주 요건 등도 있어 청약이 아닌 곳에서 집을 찾으려는 수요자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결국 분양권·입주권이나 5년 이하 신축아파트에 관심이 더 쏠릴 구조여서 분양권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공급위축에 대한 불안감과 저금리,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맞물린데다 분양권은 실물이 없는 금융자산의 성격이 강해 금융환경에 예민하게 움직이는 측면도 있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가져올 공급 부족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진혁 기자 kinoeye@chosunbiz.com]

https://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prsco_id=366&arti_id=0000446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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