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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1.1%→1.0% 하향…올해 2%도 힘들까(종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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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05 15:29 조회1,5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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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0%로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1.1%)보다 0.1%p(포인트) 떨어졌다. 추가된 실적자료를 반영한 결과 정부소비가 줄었고 특히 9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 부진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성장률도 속보치보다 낮아지면서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2%는커녕 2.0% 달성도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감이 커졌다. 한은은 오는 11월 경제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폭으로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외국계 기관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2%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 1.07%잠정치 1.04%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1.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31.5%를 기록한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치지만, 올해 1분기 -0.4% 역성장한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2.0%였다.

 

앞서 전기 대비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0%, 2분기 0.6%, 3분기 0.5%, 4분기 0.9%, 올해 1분기 -0.4%를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경제성장률 1.0%는 속보치 대비 0.1%p 하락한 수치다.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고려하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속보치 1.07%에서 잠정치 1.04%0.03%p 떨어졌다. 한은이 2분기 성장률을 속보치보다 낮춘 것은 일부 경제활동별 실적치가 추가 반영되면서 정부소비와 총수출이 각각 0.3%p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다만 설비투자는 속보치 대비 0.8%p 상향 조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 소비가 건강보험 관련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민간은 속보치와 동일한 -0.2%p, 정부는 0.1%p 하향조정된 1.2%p였다. 민간 부문의 역성장을 정부가 재정으로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수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0%를 기록해 속보치 2.3%보다 0.3%p 낮아졌고, 수입도 2.9%를 기록해 속보치대비 0.1%p 하향조정됐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서비스(의료 등)를 중심으로 0.7%(속보치와 같음)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2%(속보치 대비 0.3%p) 성장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속보치 대비 0.8%p 상향 조정됐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0.3%에서 -0.1%로 상향조정됐다. 건설투자는 속보치와 같은 1.4% 증가세를 기록했다.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어든 반면 토목건설은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1.1%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 1.8%대비 0.7%p 하향 조정된 수치다. 건설업은 1.6%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8% 성장했다.

 

물가변동이 반영된 명목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전분기 -0.8%로 저조했던 만큼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한은 "낮은 GDP 디플레이터 장기화되면 경제활동 위축"

 

명목GDP를 실질GDP로 나눈 물가 지표 GDP 디플레이터는 -0.7%를 기록했다. 20061분기(-0.7%) 이후 133개월만에 최저치이며 지난해 4분기(-0.1%), 올해 1분기(-0.5%)에 이은 3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이는 기준년 개편으로 통계 집계가 가능한 2001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GDP 디플레이터는 일종의 GDP 물가 개념으로, 소비자 수출 수입물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개념이다. 마이너스가 이어질 경우 저물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한은 관계자는 "GDP 디플레이터가 낮으면 수출과 수입 기업 채산성이 안 좋아지고 이는 영업이익 둔화로 이어진다""나라 전체적으로 국민소득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물경제에서는 기업의 투자나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GDP 디플레이터가 장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 경제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4533080억원으로 전기대비 0.2% 늘어 전분기(-0.3%) 마이너스 충격을 벗어났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모든 소득을 합친 것을 말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증가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4분기 모두 전분기 대비 0.9~1.0% 수준의 성장이 필요하다. 이는 속보치 때보다 0.1%p씩 상향된 수치다.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은 관계자는 "긍정적 요소는 정부가 3분기에 추가경정예산 75%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성장 하방 리스크 커지고 있는 분위기여서 불확실한 하방 리스크가 얼마나 실현되느냐에 따라 3분기 성장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mjh@news1.kr

http://news1.kr/articles/?3710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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