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입주여파 없었다…송파구 아파트 전셋값 홀로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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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28 10:54 조회3,1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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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총 가구수만 9510가구에 달하는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약 4개월이 지났지만 당초 역전세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전세매물의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770만9000원이었지만 7월에는 1756만원으로 0.84%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는 같은기간 1987만8000원에서 2009만9000원으로 1.11% 상승하면서 서울 25개구 중 유일하게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에 이어서는 종로구가 1월 1738만6000만원에서 1755만원으로 0.95% 상승했고 노원구가 1253만2000원에서 1261만4000원으로 0.65% 올랐다.
반면 대규모 입주물량을 앞둔 강동구의 경우 1809만4000원에서 1714만6000원으로 하락했다.
실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135.82㎡는 올해 1월 11억원에 거래됐지만 7월에는 12억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세가격이 대폭 뛰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1월 598건에서 7월 1998건으로 1400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은 분양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며 "무주택자들이 저렴해진 아파트 분양가에 기대감이 커져 당장 아파트를 매입하기 보다는 전세로 몰려들면서 새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2019년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변동률. <경제만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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